지역주민과 소통 강화…친화적인 기업문화 조성 노력
[미디어펜=최주영 기자]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들이 ‘인천 역사’ 공부에 빠졌다.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알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친화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인천지역 역사 전문가인 강옥엽 박사를 초청해 인천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주제로 구성원 특강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올 초부터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고 있는 ‘인천 역사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인천역사자료관 전문위원 강옥엽 박사가 지난 6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열린 인천 역사기행 특강을 마치고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인천석유화학 제공

 
이번 강의는 ‘역사 속 인천 어떤 도시인가?’ ‘근대 개항장 역사 기행’을 주제로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 박사는 특강에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로 알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친화적인 기업일수록 기업의 확장과 발전에 도움이 된다” 며 “기업의 자발적인 인천 바로 알기 캠페인이 자신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인천의 최초’ ‘수인선 역사’ ‘인천의 섬 이야기’ 등 인천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직원들의 릴레이 메일 형식으로 속속 전달되고 있다. 또한 인천역사자료관에서 기증받은 도서 100여 권으로 작은 도서관을 꾸며 구성원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온·오프라인 형식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배현 경영지원실장은 “인천이란 도시를 조금씩 알게 되면서 자긍심과 애정이 진하게 묻어나는 느낌이다”며 “인천의 향토기업으로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보전하고 활용하는데 깊은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인근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연을 기획하는 등 주민과 소통하는 친화적인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