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국방부 장관 취임 후 기무사·사이버사 개혁 의지 드러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송영문 국방부 장관이 국군기무사령부의 군인 사찰금지와 국군사이버사령부 기능 축소 등 고강도 개혁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부가 송영무 장관 취임 이후 사이버사와 기무사에 대한 개혁안을 마련 중"이라며 "사이버사와 기무사가 정치적 오해를 사거나 사찰에 가까운 동향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 장관은 취임 전후로 이들 기관에 대한 개혁 의지를 드러냈으며, 특히 기무사가 군인 개인에 대해 '사찰'하는 것이 금지돼야 한다는 의견을 여러 차례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버사의 경우 지난 2012년 대선·총선을 전후로 해 '정치 댓글' 논란에 휩싸였었고, 기무사는 군 인사 정보 및 동향을 수집한다는 '군인 사찰' 비판을 받아왔다.

국방부는 일단 사이버사의 심리전단을 개편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군에 대한 고강도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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