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개그맨 김정구와 이종인 대표의 머구리로 구조 작업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MBC 20기 공채 개그맨 김정구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진도로 자원봉사 간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과거 잠수를 하고 있는 모습과 잠수산업기사의 자격증을 공개했다.

   
▲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개그맨 김정구(25)와 이종인 대표의 머구리로 구조 작업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사진출처=MBC방송 캡처 및 김정구SNS

이어 18일 새벽에는 "많은 응원과 걱정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글을 올립니다. 제가 출발할 당시 목포, 진도행 차가 없어 현재 광주터미널에 와있고 이곳에서 밤을 새고 첫차로 진도를 가서 다이버 팀에 합류하려합니다"라고 알렸다.

또 "어선으로는 공기통을 메고 들어가는 작업밖에 할 수 없고 지금 상황에서는 자살행위라고 합니다. 산업잠수 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라며 구조에 필요한 사항들을 설명했다.

이어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도 구조작업에 합류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베테랑의 해난 구조 전문가로 종편방송과의 전화연결에서 구조자들이 왜 선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지와 구조작업의 어떤 부분이 힘든지 등을 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 답답해하는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운 바 있다.

또 이종인 대표는 "배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리던지 더 이상 가라앉지 않도록 해야 하는 대책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뛰어내렸던 사람은 구조 팀이 오기 전 1시간 동안 최대 4km까지 떠밀려 갔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종인 김정구 머구리로 구조작업 착수, 잘부탁드립니다”, “이종인 김정구 머구리로 구조작업 착수,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종인 김정구 머구리로 구조작업 착수, 응원하고있습니다”, “이종인 김정구 머구리로 구조작업 착수, 힘내세요”, “이종인 김정구 머구리로 구조작업 착수, 구조도 좋지만 몸조심하세요”, “이종인 김정구 머구리로 구조작업 착수, 아직 의로운 사람들이 많다”, “이종인 김정구 머구리로 구조작업 착수, 세상엔 좋은 사람이 많은 것같다”, “이종인 김정구 머구리로 구조작업 착수, 처음듣는 이름이지만 잘부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