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배열에 대해 학계와 정계 등의 의견 및 자문 받기 위해 구성한 독립기구
[미디어펜=홍샛별 기자]네이버는 지난 21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네이버뉴스 제4기 편집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 네이버는 지난 21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네이버뉴스 제4기 편집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제공


편집자문위원회는 뉴스의 기사 배열에 대해학계, 정계, 법조계의 의견과 자문을 받기 위해 구성한 별도 독립기구다. 지난 2014년 6월 처음 발족한 이래 4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네이버 뉴스의 PC와 모바일 기사 배열 영역에서 정치 기사 배열의 중립성이 크게 요구되는 만큼 일부 위원은 정당의 추천을 받은 다수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편집자문위원회 역시 국회 원내교섭단체로 등록된 국민의당,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가나다순)에서 추천받은 8인의 위원과 학계로부터 추천받은 기존 3인의 위원까지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편집자문위원회는 지금까지 33차례 회의를 통해 네이버뉴스의 기사 배열 및 서비스에 대한 검토와 모니터링, 의견제시 등 전문적인 자문과 검증 활동을 진행했다.
 
또 선거 기간에는 네이버뉴스 기사 배열의 공정성과 객관성 검증을 위해 편집자문위원회 산하에 '기사 배열 모니터링단'도 운영했다. 

2016년 20대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도 기사 배열 모니터링이 진행됐으며, 기사 배열의 정치적 편향성 여부를 학술적 관점에서 분석해 8월 중백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김민환 위원장은 "기존 3기가 9명으로 이뤄졌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4기 편집자문위원회는 참여하는 전문가가 11명으로 늘었다"며 "지난대선의 기사 배열 백서 발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한편, 자문위원회 차원에서 네이버뉴스가 플랫폼의영향력에 걸맞게 책임감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검증 활동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