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비 11.6%↓…역대 최대 누계 매출 1291억 달성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주)코오롱플라스틱은 24일 올 2분기(IFRS 연결기준) 매출액 664억 원, 영업이익 55억 원, 당기순이익 62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과 지속적인 판매량 증가로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분기 및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 일시적인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현재 건설 중인 POM 합작 공장의 공사 수익 등이 반영되며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하반기 원재료 가격 안정화,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유럽 및 미주 시장의 판매 확대, 차량경량화 이슈로 인한 자동차 시장 입지 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
 
주 사업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복합소재인 컴포지트(Composite), 3D프린팅 소재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코오롱은 예상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이 지난해 4월 독일 화학회사 바스프(BASF)와의 합작으로 건설 중인 POM 공장의 공사진척률은 현재 50% 수준으로 상승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공장이 내년 상반기 완공하면 매출액 및 이익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코오롱플라스틱 2017년 2분기(누계) 실적을 나타낸 표 /자료=코오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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