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 발생한 가뭄 중 3번째로 심각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베드로 광장을 비롯한 바티칸 분수대 가동 중단을 명령했다./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교황청이 바티칸 분수대 가동 중단을 명령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교황청 공식매체인 바티칸 방송은 성베드로 광장을 포함한 모든 바티칸의 분수대를 잠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환경 관련 교리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깨끗한 음수는 사람과 환경 모두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라고 강조해왔다.

교황은 지난 2015년 '기후변화와 환경에 관한 회칙'을 발행한 바 있다.

한편 기상학자들은 이번 이탈리아 가뭄이 최근 60여년간 발생한 가뭄 가운데 세번째로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로마의 경우 가뭄 때문에 당국이 물 배급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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