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관계자 미팅과 시장 점검·기아차 공장 준비 현황 살펴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세계 5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방문해 기아자동차 인도 공장 신축 현장을 점검한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의선 부회장은 지난 23일 인도 출장길에 올랐다. 인도 현지 판매량 점검과 기아차 신축 공장의 착공 현황을 살피기 위함이다.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세계 5위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방문해 기아자동차 인도 공장 신축 현장을 점검한다./ 사진=미디어펜


올해 상반기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 전년대비 4.1% 늘어난 25만3428대를 판매, 현지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인도를 포함한 신흥시장 판매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출장에서 정의선 부회장은 기아차 공장 건설과 관련, 인도 정부 관계자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아차는 연산 30만대 규모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립을 준비중이다. 

현대차의 인도공장 인근인 안드라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 지역에 216만m2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며 올해 연말 착공에 들어간다. 기아차는 이번 공장 설립에 11억달러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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