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9일 만에 하락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7% 하락한 2439.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만약 이날까지 지수가 상승했다면 지난 2007년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의 ‘8거래일 연속 상승’ 기록을 깰 수 있었지만 이날 하락세로 신기록 경신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지수는 장시작과 함께 소폭 상승해 장중 기준 사상 최고치인 2453.17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외국인 매도 물량이 늘면서 2440선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외국인은 무려 3442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는 올해 들어서 두 번째로 많은 aoehanffidf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6억원과 26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지수 견인에는 실패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 철강금속, 은행, 운수장비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창고 업종 등은 1% 정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69% 떨어져 250만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도 각각 3.56%와 1.72% 떨어졌으며 한국전력(-0.22%) 삼성물산(-1.05%) 삼성생명(-0.78%) KB금융(-1.00%) 등도 주가 하락을 면치 못했다. 

현대차와 POSCO, NAVER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지켜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1% 내린 670.47을 기록했다. 오전 장중 한때 679.48까지 올라가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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