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연구개발 진행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탄산음료나 빙과류 대신 익숙했던 음료를 얼려먹는 이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국내 최초로 거꾸로·얼려 먹을 수 있는 '역발상' 발효유로, 그냥 마실 때와 얼려먹을 때 동일한 풍미를 유지하기 위해 약 1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얼리는 시간에 따라 셔벗 및 아이스크림 타입으로 먹을 수 있다.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2배 가량 늘렸고, 한국야쿠르트의 특허 유산균(HY7712)·복합 비타민·자일리톨이 함유됐다.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를 얼려 먹거나 아랫부분을 뜯어 마시는 사람이 많은 것에 착안, 기존 제품의 디자인은 살리되 숟가락으로 떠먹기 좋게 입구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 한국야쿠르트 '얼려먹는 야쿠르트'·'짜먹는 슈퍼100'/사진=한국야쿠르트


지난 5월 출시된 '짜먹는 슈퍼100'은 기존의 '슈퍼100'과 달리 그대로 짜먹거나 얼려먹을 수 있다. 파우치 형태의 포장을 활용해 휴대성과 섭취 편리성을 높였고, 패키지에 디즈니 인기 캐릭터인 '올라프'를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짜먹는 슈퍼100'은 '얼려먹는 야쿠르트'와 마찬가지로 특허 유산균이 함유됐고, '후레쉬 딸기'와 '소프트 요거' 2종으로 구성됐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얼려먹는 야쿠르트'와 '짜먹는 슈퍼100'은 그냥 먹어도 되고, 얼려 먹어도 되는 역발상 제품"이라며 "빙과류 등 다양한 여름철 간식 섭취가 증가하는 요즘,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한 좋은 간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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