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투타의 조화에 힘입어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LG는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투타의 조화가 빛났다. 타선은 12안타를 몰아쳤고 마운드는 한화타선을 2점으로 묶었다.

이병규는 이날 5타수 4안타 2득점의 만점활약을 펼쳤고 문선재는 2-2로 맞선 6회 2타점 결승타를 터뜨렸다. 박용택과 조쉬벨도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선발 에버렛 티포드는 6이닝 6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프로야구 첫 승(1패)을 따냈다.

6연패에서 벗어난 LG는 시즌 4승째(1무9패)를 신고했다. 한화는 5승11패가 됐다.

한화는 클린업 트리오 펠릭스 피에~김태균~김회성이 단 한 개의 안타도 터뜨리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고 선발 송창현도 5⅔이닝 동안 5실점했다.

꾸준히 리드를 지킨 LG는 9회 마지막 수비 때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키며 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