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상금으로 소속사 후배 키스 뮤직비디오 잘 찍어주겠다 밝혀
[미디어펜=석명 기자] god 출신 가수 김태우가 '1대 100'의 21번째 우승자로 등극, 상금 50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태우는 25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 퀴즈왕을 위한 세번째 도전에 나섰다. 김태우는 이전 두 번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1대 9, 1대 6까지 살아남았으나 우승하지는 못했다.

   
▲ 김태우가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 100'에서 우승했다. /사진='1대 100' 방송 캡처


김태우는 이날 방송에서 세 번째 '1대 100' 도전임을 알리며 "첫 도전 때는 총각이었고, 두 번째 도전 때는 두 아이의 아빠였다. 지금은 세 아이의 아빠다. 이번에 (우승) 못하면 다시는 나오지 않겠다"고 말하면서 각오를 다졌다.

김태우는 퀴즈를 푸는 중간중간 재미있는 일화를 소개하고 god의 히트곡들을 불러 대결을 펼친 100명의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그러면서도 문제를 하나하나 맞혀나가 '퀴즈의 달인' 면모를 뽐냈다.

토크 중에서는 god 멤버 중 누가 사윗감으로 괜찮겠느냐는 질문에 손호영을 꼽았고, 윤계상에 대해서는 "잘생기고 멋있는데 의외로 보수적인 면이 있어 요즘 세대엔 안 맞는 것 같다"고 사윗감 낙제점을 줘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끝까지 문제를 맞혀 결국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 김태우는 상금 5000만원을 받게 됐다. 그는 "얼떨떨하고 감격스럽다. (소속사 후배인) 키스 뮤직비디오 잘 찍어줄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태우는 최근 2년만의 정규앨범을 발매했고, 오는 9월10일에는 단독 콘서트 'T-WITH'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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