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라오스에서 한국형 보험금지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예보는 지난 25일 라오스 현지에서 라오스 예금자보호기금(DPF)의 ‘보험금지급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ISP)’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 예보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라오스 DPF 사장 등 관계자와 보험금 지급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광남 예보 부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축적된 예보의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라오스 DPF의 역량을 강화하고 라오스 금융시장의 안정과 예금자 편의 증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쎙다오비 봉캄사오(Mrs. Sengdaovy Vongkhamsao) 라오스DPF 사장은 “한국 예보의 글로벌 연수프로그램 초청 등 라오스 DPF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두 기관이 함께 발전하고 협력하는 동반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DPF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다.

예보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라오스 IT 인프라 및 라오스 DPF의 정보시스템 현황을 분석하고, 사용자 상세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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