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환 감독 "박서준-강하늘이 보여주는 밝고 신선한 연기 호흡, 젊은 영화"
"실제 경찰대생 1년 넘게 취재… 리얼리티 살리기 위해 노력" 후일담 전해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혈기왕성한 청춘들의 열정과 젊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영화 '청년경찰'이 평단의 호평을 한몸에 받고 있다.

2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청년경찰'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 상영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는 김주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서준, 강하늘이 참석했다.

   
▲ 김주환 감독과 배우 박서준, 강하늘이 25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청년경찰'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대세 청춘 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의 만남을 비롯, 두 배우의 빛나는 콤비 케미와 젊고 유쾌한 에너지, 리얼리티를 극대화한 경찰대학 촬영기 등으로 일찍부터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킨 '청년경찰'은 이를 입증하듯 영화 시사 후 취재진의 열띤 질문 세례를 받았다.

먼저 김 감독은 "박서준, 강하늘의 자연스러운 호흡과 지금 시대의 청춘들을 대변하는 인물을 그리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작품 연출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밝혔다.

또한 "'청년경찰'은 두 배우가 보여주는 밝고 신선한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젊은 영화"라고 전해 '청년경찰'이 젊고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이어 박서준은 캐릭터 표현을 위해 중점을 둔 부분으로 "20대 초반 청년의 통통한 젖살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라면을 먹었고, 극 후반으로 갈수록 운동량을 늘려 변화하는 기준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혀 작품 속 색다른 모습을 예고했다.

강하늘은 "박서준과의 호흡을 통해 더욱 살아있는 희열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전해 이들이 연기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어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 박서준은 "'청년경찰'은 기준과 희열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며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강하늘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어서 촬영 내내 많이 추웠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다"고 답했다.

이에 강하늘 역시 "박서준과 함께 있는 순간이 즐거웠고 그 분위기가 카메라에 그대로 담긴 것 같아 만족한다"고 밝혀 작품 속 못지않은 훈훈한 브로맨스를 선보였다.

김 감독은 "내가 한 건지 두 배우가 만든 건지 기억이 안 날 만큼, 이들의 뛰어난 연기 호흡 덕분에 노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콤비 케미가 나올 수 있었다"고 두 배우의 빛나는 궁합을 자랑, 청춘콤비의 팀워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김 감독은 영화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뛰는 장면과 거친 액션 장면을 언급하며 "추운 겨울 날씨에 얇은 옷을 입고 고생한 두 배우에게 미안했다"면서 "실제 경찰대생을 1년 넘게 취재하며 작품 속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특히 "올여름 블록버스터 대작 사이에서 시원하게 사고 칠 흥행요소를 고루 갖춘 제대로 된 코믹물. 그야말로 '골 때린다'"(뉴스엔 배효주 기자), "무더위 타파용 종합선물세트, 웃음과 액션 모두 잡았다"(헤럴드POP 이미지 기자) 등 영화가 공개된 후 쏟아지는 국내 언론들의 호평은 '청년경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청년경찰'은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