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숙 남편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가 세월호 수색 작업을 위해 다이빙벨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한 가운데 다이빙벨이 사고현장에 투입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증폭 되고 있다.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한 이종인 대표는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다"라며 "다이빙벨을 활용하면 (교대로)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 이종인 대표가 주장한 다이빙벨의 원리/사진출처=온라인 포털사이트

'종'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은 '다이빙벨'은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넣고 바닥까지 내려 엘리베이터 통로를 만드는 것으로 일종의 물 속 엘리베이터와 비슷하다.

이종인 대표에 따르면 다이빙벨은 선체 옆에 붙어있는 출입구까지 내려가는데 설치하면 다이버가 수직이동 할 수 있고 또 조류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종인 대표가 보유하고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된 다이빙벨 이외에도 대한민국 해군도 다이빙벨을 보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장비는 아직까지 현장에 투입 되지 않고 있다.

이는 현재 사고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기관은 해군이 아닌 해양경찰이고 해양경찰측은 장비를 보유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옥숙 남편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불가 이유, 어이없다”, “송옥숙 남편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불가 이유, 지금 해군 해경 따질 때가 아닐 껀데...”, “송옥숙 남편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불가 이유, 그대들의 자존심이 아이들의 생명보다 중요한가요?”, “송옥숙 남편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불가 이유, 어떻게든 조치를 좀 취해보세요”, “송옥숙 남편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불가 이유, 이건 진짜 장난하는 것도 아니구”, “다이빙벨 투입 불가 이유, 장비가 있어도 투입을 안 시키는게 그대들이 말하는 규칙이고 룰이야?”, “송옥숙 남편 이종인 다이빙벨 투입 불가 이유, 서로서로 돕고 삽시다 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6일 오전 8시 58분경 승객 475명을 태운 청해진해운 소속 여객선인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방 3.3Km 해상을 지나던 중 침몰했다. 18일 기준으로 세월호 탑승인원 총 475명 중 사망자는 29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6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