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미국 뉴욕 맨하탄의 타임스퀘어 옥외 전광판을 통해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나갔던 '군함도(정식명 하시마)의 진실'이라는 15초짜리 홍보영상에서 일부 사진이 오용된 것으로 확인돼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군함도의 진실이라는 광고영상에는 조선인 강제징용자로 소개된 사진 속 한 광부의 모습이 담겼는데, 실제로는 이 광부가 조선인이 아니라 일본인 광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 군함도의 개봉을 앞두고 이번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광고영상을 제작하고 홍보를 주도했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철저하게 검증하지 못한 저의 큰 실수"라며 사과의 뜻을 표명했다.

서 교수는 이날 "유튜브에 올린 해당 영상은 이 사진을 뺀 후 재편집해 올리겠다"고 밝혔다.

   
▲ [MP카드뉴스]타임스퀘어 '군함도' 광고사진, 알고 보니 일본인./사진=미디어펜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