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에 실시간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배우 송옥숙의 남편으로 알려진 이종인 알파잠수 기술공사 대표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베테랑의 해난 구조 전문가로 지난 18일 JTBC에 출연해 "2000년도에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다"라며 "다이빙벨을 활용하면 (교대로)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 세월호 진입 이종인/사진출처=MBC '기분좋은날' 화면 캡처

'종'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은 '다이빙벨'은 크레인에 매달아 물 속으로 집어넣고 바닥까지 내려 엘리베이터 통로를 만드는 것으로 일종의 물 속 엘리베이터와 비슷하다.

이종인 대표에 따르면 다이빙벨은 선체 옆에 붙어있는 출입구까지 내려가는데 설치하면 다이버가 수직이동 할 수 있고 또 조류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인터뷰에서 이종인 대표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수색 작업 및 인양에 대해 “인양 시기는 구조를 포기한 순간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 작업이 끝났다고 말할 수 있는 시점은 돌아가신 분들을 다 모시고 나왔거나 전부 잊기로 한 다음이 될 것”이라며 “이제 3일 지난 상태다. 지금은 초기 상태이니 제대로 시작도 못한 단계”라고 밝혀 희망의 끈을 놓아선 안 될 것을 주장했다.

한편 이종인 대표는 배우 송옥숙과 199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과 딸 두 명을 두고 있다.

이종인 대표의 아내 송옥숙은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해 KBS2 드라마 겨울연가, 태양인 이제마, SBS 유리구두, MBC 베토벤 바이러스 등 인기 드라마에 다수 출연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전문가답더라” “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 역시 전문가 의견은 믿을만 한 것 같다” “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도 동원해야” “송옥숙 남편 이종인 대표, 부디 좋은 일만 생겼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