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규모 '상생협력펀드' 조성해 자금조달 어려운 중소 협력사 지원
5대 플랫폼 참여기회 확대 위해 중소ㆍ벤처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시행
[미디어펜=조우현 기자]KT는 기술 및 영업 비밀보호 지원, 연구개발 테스트 환경 제공, 경영 전반 컨설팅 등을 중심으로 중소 협력사, 벤처∙스타트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방안은 5대 플랫폼 육성에 그룹사 뿐 아니라 중소 협력사와 벤처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 KT는 기술 및 영업 비밀보호 지원, 연구개발 테스트 환경 제공, 경영 전반 컨설팅 등을 중심으로 중소 협력사, 벤처∙스타트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KT 제공


KT는 지난 2월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보안 5대 플랫폼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5대 플랫폼 육성에는 KT뿐 아니라 BC카드, 스카이라이프, KTH 등 관련 분야에서 역량을 가진 그룹사와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까지 함께한다.
 
뿐만 아니라 미래 핵심사업인 5대 플랫폼 분야에 중소 협력사 및 벤처∙스타트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경쟁력 제고방안도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중소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해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 오는 8월까지 상생협력펀드 조성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자금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KT가 미래 핵심사업인 5대 플랫폼에 중소∙벤처기업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미래 비전을 함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이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조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들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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