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무한도전 결방, "애도물결" 동참

세월호 사고로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도 결방된다.

MBC는 19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예능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무한도전'을 비롯한 예능 결방을 결정했다.

▲ 무한도전/MBC 방송 캡쳐

따라서 MBC는 이날 '우리결혼했어요'와 '무한도전' '음악중심'을 결방할 것을 결정하고 세월호 사고 관련뉴스 특보와 '안녕?! 오케스트라 극장판' 등을 편성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MBC는 19일에 이어 20일 방송 예정이었던 '일밤'과 '섹션TV 연예통신' 등도 결방하기로 했다.

KBS도 이날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연예가중계' '인간의 조건' 등 토요 예능과 '1박 2일' '해피선데이’ '개그콘서트' 등 일요 예능 결방을 결정했다.

SBS 역시 이날 '스타킹'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20일 '런닝맨' '룸메이트' '도전 1000곡',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 결방을 결정했다.

무한도전 결방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결방, 방송 결방이 맞는 말이지" "무한도전 결방, 세월호 침몰 사고가 우선이잖아" "무한도전 결방, 방송 3사 결정 잘했다" "무한도전 결방, 이런 상황에서 웃고 떠들 수는 없지" "무한도전 결방, 그래 안봐도 됀다" "무한도전 결방, 슬프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