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에이스 류제국이 한화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19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는 류제국을 한화는 유창식을 내세웠다.

류제국은 시즌 3경기에서 아직 승패를 기록하지 않고 있지만 평균자책점은 2.76으로 수준급이다. 16⅓이닝 동안 24탈삼진으로 구위를 자랑하고 있다.

   
▲ LG 류제국/뉴시스 자료사진

특히 지난 8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무자책) 호투했지만 수비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LG가 최근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서는 에이스인 류제국의 첫 승이 어느때보다 간절한 시점이다.

하지만 올시즌 승운이 따르지는 않지만 상대 전적에서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류제국은 지난해 한화와의 경기에 단 한번 등판해 6이닝 3실점으로 선발승을 따낸 바 있다.

상대투수 유창식도 올해 페이스가 좋다. 유창식은 올해 3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만 안고 있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2.55로 좋다. 피안타율도 2할1푼5리에 불과하며 퀄리티 스타트도 2경기나 했다. 그러나 타선 지원 부재와 불펜의 난조로 승리와 인연이 닿지 않고 있다.

둘 다 팀의 타선 부재로 승리와 인연이 없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침체된 팀 분위기와 첫 승을 향 한 두 선수의 마음가짐은 남다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