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28일 "우리나라에서 언론 운동장이 많이 기울어졌다고 하지만 인터넷은 속도전이기 때문에 기울어질 수 없다"고 밝혔다.

이철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11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7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인터넷신문에 났으니 진실이라고 믿어주기에 여러분이 하는 것은 진실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많이 기울어지면 엎어지는 경우가 있다"며 "대한민국이 엎어지지 않도록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 최고위원은 "북한에 자유로운 인터넷환경이 들어가서 통일의 개척자가 되도록 노력해달라"며 "북한에도 이제 스마트폰이 들어가는 등 인터넷 환경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도 인터넷언론 여러분이 원하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차 축하의 뜻을 밝혔다. 

이날 2017 인터넷신문의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신상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