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밴드 버즈가 미니앨범을 발표한 가운데, 민경훈이 팀 내 불화설에 입을 연 장면이 조명되고 있다.

버즈 메인 보컬 민경훈은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버즈 시절 겪었던 팀 내 갈등에 대해 언급했다. 10년 가까이 흐른 방송분이지만 버즈가 신곡으로 컴백하면서 누리꾼의 관심을 얻고 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당시 솔로로 전향한 민경훈에게 MC들은 불화설과 팀 해체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민경훈은 "다 군대에 가서 해체한 것"이라며 "그룹 활동하면서 조금씩의 갈등은 있기 마련이지만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룹 내에서 갈등이 있긴 했다"며 "메인보컬이기 때문에 얼굴이 많이 알려져 어디를 가든 나에게만 팬이 몰려들었다. 공연 때 메인 코디가 나에게는 최상급 의상을 챙겨주는 데 반해 타 멤버들은 보조 코디가 다소 질이 떨어지는 옷으로 챙겨줬다. 그럴 때는 내가 더 당황스럽고 불편했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한 "나는 얼굴이 알려져 사생활에 제약을 받는데 정작 다른 멤버들은 편하게 놀더라. 활동은 내가 가장 많이 하는데 돈은 똑같이 나누기도 했다"라고 덧붙여 공감을 샀다.

한편 밴드 버즈(김예준, 윤우현, 신준기, 손성희, 민경훈)가 오늘(28일) 낮 12시에 미니앨범 'Be One'을 발표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버즈의 미니앨범 'Be One'은 지난해 10월 싱글 '넌 살아있다'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정규 4집 'Memorize' 이후 2년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다.

버즈는 타이틀곡 '사랑하지 않은 것처럼'으로 컴백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사진=인넥스트트렌드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