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팝가수 코니탤벗과 배우 송승헌의 세월호 참사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송승헌의 소속사 더좋은엔터테인먼트 측은 "송승헌이 세월호 구조 돕기와 유족 지원을 위해 구세군에 1억을 기부했다"며 "안타까운 사고에 도울 방법을 찾던 중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송승헌은 SNS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너무 맘이 아프다. 진도 여객선 침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분들 무사하시길 간절히 기도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 송승헌

공연을 위해 내한을 앞둔 코니탤벗도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에 기부할 뜻을 밝혔다.

코니탤벗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슬픈 시기를 맞은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며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에 기부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코니탤벗은 지난 2007년 영국 ITV의 오디션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았다.

특히 데뷔앨범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는 20만장 이상 판매되며 최연소 가수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니탤벗 송승헌 역시 스타들은 달라” “코니탤벗 송승헌, 감사합니다” “코니탤벗 송승헌, 금액도 큰 데 선뜻 내주는 마음씨가 정말 착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