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1%대의 낙폭을 보이며 가까스로 2400선을 사수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25p(1.73%) 내린 2400.99로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지수는 이날 2433.46으로 출발해 외인 매도세에 밀려 장중 한때 2399.06까지 떨어졌다. 개인은 777억원을, 기관은 4622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561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로써 외국인은 닷새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무려 4.10% 떨어진 238만 80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230만원 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최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 역시 5.56%나 급락했다. 이 밖에 한국전력(-0.55%), POSCO(-1.21%), NAVER(-3.15%), 삼성물산(-1.77%) 등도 떨어졌다. 현대차(2.05%), 삼성생명(0.40%), 현대모비스(3.44%) 정도만이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4.33%)과 전기·전자(-4.12%), 의료정밀(-3.18%), 의약품(-2.50%), 건설업(-2.31%), 제조업(-2.26%) 등이 다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3p(2.03%) 내린 652.95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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