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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방송인 이창명이 공황장애가 있다고 고백했다.
28일 이창명은 이데일리를 통해 '교통사고 현장 이탈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이창명은 "10여년 전부터 공황장애가 있었다"며 "사고를 냈을 때 병원으로 간 이유도 그래서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황장애가 있다 보니 생명에 위협을 느끼거나 좋지 않은 상황에서 흥분하고 서두르게 되면 숨을 쉴 수가 없다"고 과호흡증 증상을 설명하면서 "그럼 내가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장소로 가야 하는데, 내게는 그런 장소가 병원"이라고 전했다.
뒤늦게 공황장애 사실을 털어놓는 이유에 대해서는 "사고 직후 이야기했다면 핑계 댄다는 말을 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고 당시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당시 KBS2 '출발드림팀'의 존폐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술자리를 가졌다"며 "다른 분들은 술을 마셨지만 나는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창명은 지난해 4월 20일 술을 마신 뒤 포르셰 차량을 몰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성모병원 삼거리 교차로를 지나다 교통신호기를 들이받고 차량을 버린 채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법원은 지난 4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구체적인 입증이 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피고인(이창명)의 알코올 섭취 여부와 섭취했다면 얼마나 알코올을 섭취했는지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이었다.
다만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 의무보험 미가입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검찰이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사실오인,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하며 사건은 아직 진행 중이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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