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의 JTBC ‘뉴스9’이 종편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JTBC 뉴스9은 전국기준 시청률 3.118%를 기록하며, 종편 4사의 전체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 사진제공=JTBC

JTBC는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생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 한 앵커는 부적절한 질문을 해 물의를 빚었고, 손석희 앵커가 이를 사과했다.

당시 손석희 앵커는 ‘뉴스9’ 오프닝에서 “선임자로서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책임이 크다.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실 모두가 안녕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가만 있다가도 먹먹해지고 아련해지는 시간인 것 같다. 모두에게 길고 긴 시간일 것이다" 등의 오프닝 멘트도 시청자들의 신금을 울렸다.

이후 방송에서도 손석희 앵커가 생존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문가의 답변에 10초간 침묵한 것, 실종자 가족을 인터뷰 하면서 사망자에 대한 속보가 올라오자 “자막 처리하지 말아 달라”고 해 가족을 배려한 것 등 손석희 앵커의 언행 하나하나가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JTBC 뉴스9, 손석희 앵커 때문에 JTBC 본다”, “JTBC 뉴스9, 손석희 앵커가 10초간 침묵하는데 나도 울컥했다”, “JTBC 뉴스9, 손석희 앵커는 정말 참 언론인 같다”, “JTBC 뉴스9, 손석희 이름 석자가 방송사 실수도 무마시킨다”, “JTBC 뉴스9, 손석희 대단하다”, “JTBC 뉴스9, 손석희 앵커는 본보기”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