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배선 공사, 전등 교체, 농가 일손 돕기 등 다양한 활동 진행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전기는 28일부터 30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 산꽃마을에서 하계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995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하계 농촌 봉사활동은 삼성전기 최장수 봉사 프로그램이다. 삼성전기 봉사자들은 매년 여름마다 농촌 및 산간 마을을 찾아 현지 상황에 맞춰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고가옥 전기 배선공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제공

이번 하계 농활 방문지인 산꽃마을은 40가구 규모로 일손이 부족한 어르신들을 위해 수원∙세종∙천안 3개 사업장 100여명의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산꽃마을의 오래된 집들은 노후배선으로 인해 화재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수리가 시급했다. 삼성전기는 전기공사 자격증을 가진 임직원으로 팀을 꾸려 고 가옥 내 전선을 정비하고 전구를 교체했다. 또 봉사자들은 연로하신 어르신들을 대신해 청양 산꽃마을 특산물인 고추, 구기자 등 수확을 도왔다.

장광석 산꽃마을 위원장은 “가만히 있어도 무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와서 전기시설이나 가전제품 수리 등 어려운 일들을 처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휘근 삼성전기 대리는 “봉사 취지가 좋고 회사 내에서도 유명한 봉사활동이라 처음으로 참여해 보았다”며 “내년에도 참여하여 도움이 필요한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삼성전기가 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 200여개 봉사팀은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비롯해 1사 다촌 결연, 인공관절 무료시술 사업(수원), 장애학생 음악콩쿠르(세종), 장애인 배드민턴 대회(부산)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고가옥 전기 배선공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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