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실시간…안산-진도 특별재난구역 선포되나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지역 진도군과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소재지인 안산시가 이르면 2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19일 "진도와 안산시의 특별재난지역 지정 여부는 관례상 1~2일 걸리는데, 내일중 선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지역 진도군과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소재지인 안산시가 이르면 20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다./뉴시스

정부는 오는 20일 진도군청 범정부 대책본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진도군과 안산시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안을 논의·확정하기로 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시는 정부로부터 부상자 및 실종자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대통령은 대형 자연재해나 사고가 발생한 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고를 지원할 수 있다.

앞서 안산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한편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과 교사 14명 등 339명은 지난 16일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승선한 여객선이 침몰, 학생 18명과 교사 4명 등 22명이 숨지고 239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세월호 실시간 특별재난구역 선포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시간 특별재난구역, 특별재난구역까지 되는건가" "세월호 실시간 특별재난구역, 진짜 재난이지" "세월호 실시간 특별재난구역, 다들 너무 불쌍해" "세월호 실시간 특별재난구역, 뉴스를 볼 수가 없다" "세월호 실시간 특별재난구역, 안산 사람들 너무 슬프겠다" "세월호 실시간 특별재난구역, 재난구역까지 되다니" "세월호 실시간 특별재난구역, 모두가 힘든 시기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