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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BMW 뉴 420i 그란쿠페, 속이 꽉 찬 남자 '99.9'
새로운 서스펜션 시스템, 절묘한 안정적 밸런스 완성
매력적인 탄탄한 주행성능…질주 본능
승인 | 김태우 기자 | ghost0149@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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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7-30 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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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김태우 기자]새롭게 등장한 BMW의 프리미엄 준중현 쿠페 뉴 420i 그란쿠페는 뛰어난 밸런스로 운전의 재미와 편안함을 모두 갖춘 차량이었다. 

신형모델로 부분변경을 진행한 4시리즈는 변경된 외관과 함께 새로운 서스펜션 값을 적용해 새로운 차량으로 거듭났다. 안전·편의사향 역시 대폭 늘려 3시리즈의 모든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상위급 차량인 5리즈에도 적용되지 않은 첨단 기능 등을 품고 등장했다. 

   
▲ 새롭게 등장한 BMW의 프리미엄 준중현 쿠페 뉴 420i 그란쿠페는 뛰어난 밸런스로 운전의 재미와 편안함을 모두 갖춘 차량이었다./ 사진=미디어펜


이를 통해 기존보다 40mm낮아진 무게중심으로 다이나믹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하며 뛰어난 핸들링으로 달릴수록 안정적인 느낌을 선사한다는 게 BMW의 설명이다. 

4시리즈의 경우 국내에선 큰 인기를 차지하는 볼륨 모델은 아니다. 하지만 BWM에게 있어서 짝수 라인업의 쿠페 역사를 잊는 중요한 모델이다. 

BMW 짝수라인업의 등장은 1976년 BMW 630CS부터 시작됐다. 이후 1989년 기념비적인 8시리즈가 출시됐고 6시리즈의 모델 추가만 이어오다 2013년 최초의 4시리즈가 모습을 드러냈다. 3시리즈의 성능을 바탕으로 아름답고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4시리즈는 BMW 짝수 라인업의 중추역할을 하며 대중화를 이어갈 중요한 모델이다. 다만 2도어가 인기 없는 국내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후 출시된 4도어 그란쿠페를 통해 많은 고객들의 유입을 보이며 서서히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모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4시리즈는 40만대 이상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런 4시리즈가 새롭게 등장하며 BMW코리아는 더 큰 인기를 끌기 위해 다양한 고객소통 마케팅을 진행 할 전망이다. 

새롭게 변경된 4시리즈의 성능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 지난 28일 부산 해비치 호텔에서 진행된 더 뉴 4시리즈 미디어 출시 및 시승행사에 참석해 직접 운전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모델은 4도어 쿠페 420i 그란쿠페 모델이었다. 4시리즈의 판매 비중의 44%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이다. 다만 시승 전부터 걱정된 부분은 2000cc 가솔린 엔진에서 무거워진 차체를 어떻게 소화해 낼지에 대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새로운 4시리즈는 BMW디자인 철학이 묻어나는 키드니 그릴과 풍성한 라인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만 전세대 모델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국산차량과 달리 같은 맥락에서 차이를 추구하는 BMW의 고집을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하지만 전방 헤드라이트와 태일램프의 빛 라인 등 바뀐 부분은 분명히 존재했다. 

   
▲ 새롭게 등장한 BMW의 프리미엄 준중현 쿠페 뉴 420i 그란쿠페는 뛰어난 밸런스로 운전의 재미와 편안함을 모두 갖춘 차량이었다./ 사진=BMW코리아


최소한의 변경으로 최대의 효과를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설명 할 수 있다. 기존 원모양의 헤드램프에 6각형모양의 LED조명을 적용해 인상을 바꿨고 태일램프역시 단조로운 직선의 라인을 고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이외에 대부분은 외부가 아닌 내부의 시스템을 변경하는데 집중을 한 듯하다. 

3인1조로 이뤄진 시승조에서 먼저 뒷좌석에 앉아 차량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집중해 봤다. 뒷좌석은 단단한 의자에 앉아있는 듯 했다. 

일반적으로 푹신한 뒷자리를 상상하며 앉았지만 예상과 달랐다. 하지만 불편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오히려 과하게 푹신한 의자보다 편안한 느낌이었다. 특히 와인딩 구간에서는 시트가 승객을 확실히 받쳐주며 움직이지 않게 했다. 

뒷좌석 해드룸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천장을 곡면으로 깎아 넣은 모습도 인상적이다. 178cm에 건장한 성인 남성이 뒷좌석에 정자세로 앉아도 머리가 닿거나 하지 않았다. 

시승구간은 3구간으로 나눠져 있었다. 직선위주의 고속구간과 굽이진 와인딩 구간, 해안도로를 따라 4시리즈의 매력과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구간이었다. 이중 마지막 구간에서 차량을 운전해 봤다.

운전석 교대지점에서 시트포지션을 조정하고 출발준비를 했다. 처음 느껴지는 것은 BMW가 말했던 40mm의 무게중심이었다. 전 세대 모델의 경우 최대한 시트포지션을 낮춰도 불편한 느낌을 받았지만 더 뉴 4시리즈는 충분한 공간감을 보여준다. 

앞서 와인딩 구간과 고속구간에서 서스펜션이 이전 보다 더 단단해졌음을 확인하고 차량을 몰아붙였다. 많이 단단해 진 것은 아니지만 스포티함을 강조한 차량 성격을 표현해주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놀라운 부분은 차량의 밸런스다. 후륜구동모델이지만 코너에서도 안정적으로 돌아주고 지면을 잘 잡아준다. 변경된 서스펜션의 값의 효과인 듯하다. 처음 4시리즈 그란쿠페를 접했을 때는 “비좁고 불편한 차량이다”라는 생각이 많았지만 새로운 모델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 

달리고 싶을 땐 재미있게 즐길 수 있고 가족과 함께라면 편안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도 있어 다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핸들링 역시 단단한 하체부터 시작해 정확한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세팅돼 있었다. 고속이건 저속이건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줬다. 

   
▲ 새롭게 등장한 BMW의 프리미엄 준중현 쿠페 뉴 420i 그란쿠페는 뛰어난 밸런스로 운전의 재미와 편안함을 모두 갖춘 차량이었다./ 사진=BMW코리아


제동성능에서도 차량의 밸런스의 우수성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부산의 지리를 잘 몰라 갑자기 코스를 변경해야 될 상황에서 급제동을 시도했다. 고속에서 저속으로 급하게 속력을 낮추는 상황이었다. 

보통은 차량 뒤쪽이 돌아가는 느낌을 보여주는 것이 대부분의 차량이지만 더 뉴 420i 그란쿠페는 방향성이 바뀌지 않고 정확하게 차량이 정지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단단해진 서스펜션시스템과 낮아진 무게 중심 등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하는 듯 했다.  

가속성 역시 탁월했다. 2000cc 직렬 4기통 420i 가솔린 엔진은 튀윈터보를 통해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평균이상의 키와 평균이상의 몸무게인 성인 남성 2명과 성인여성까지 탑승한 상황에서 불안함이 있었지만 100km/h 후반대 속도에서 더 치고나갈 정도로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다.

뉴 4시리즈 그란쿠페의 가격은 모델별로 5800만원~8450만원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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