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복면가왕'이 다시 한 번 깜짝 놀랄 만한 섭외력을 보여준 가운데 새로운 가왕이 탄생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61대 가왕 결정전이 방송됐다.
화제가 된 출연자는 이소은과 레드벨벳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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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면가왕'에 출연한 레드벨벳 조이(위)와 이소은(가운데), 그리고 가왕 결정전에서 패해 정체를 공개한 60대 가왕 케이윌(아래).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
가수 활동을 접고 미국에서 국제변호사로 변신, 현재 뉴욕에서 국제상업회의소 국제중재법원 뉴욕지부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소은이 '과일빙수' 가면을 쓰고 출연했다.
이소은은 2라운드에서 노을의 '청혼'을 불러 자전거 탄 풍경의 김형섭('당나귀')을 물리쳤다. 이어 3라운드에서 이소은은 '바른생활 소녀 영희'에게 패해 얼굴을 공개했다.
미국에서의 국제변호사 생활을 잠깐 소개한 이소은은 "늘 무대가 그리웠는데 '복면가왕' 측의 연락을 받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출연에 응했다"고 밝혔다.
레드벨벳 멤버 조이는 '반다비'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랐다. 조이는 2라운드에서 '영희'와 맞붙었다. SES의 '꿈을 모아서'를 부른 조이는 청량한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보아의 '발렌티'를 선곡해 연륜이 물씬 풍기는 수준 높은 노래 실력을 선보인 '영희'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조이는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얘기하다 울컥해 눈물을 내비쳤다. 조이는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는 우리 동네에서 제가 제일 노래도 잘했고, 노래하는게 정말 즐거웠는데 어느샌가 화장실에 숨어서 노래를 하고 있고,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더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조이는 "어쩌면 제 스스로 마이클 조던 정도가 돼야 무대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스스로를 힘들게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복면가왕' 출연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 됐음을 알렸다.
한편,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승승장구하며 가왕 결정전까지 오른 '영희'는 결국 60대 가왕이었던 '아기해마'마저 물리치고 새로운 61대 가왕 자리에 앉았다. '아기해마'는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로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지만 '영희'의 기세에 밀렸다. 복면을 벗은 '아기해마'는 많은 팬들이 짐작하고 있던 대로 케이윌이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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