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투타의 조화속에 삼성을 완파하고 공동 선두에 나섰다.

NC 다이노스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1로 완승했다.

NC 이민호는 프로 첫 선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85개의 공을 던지면서 단 한 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

   
▲ 프로야구 뉴시스 사진 자료

또 손시헌이 투런포를 포함해 3안타 2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나성범과 조영훈도 멀티히트(2안타)로 팀 승리에 도움을 줬다.

NC는 시즌 11승째(5패)를 수확, 2위에서 넥센·SK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선발 윤성환이 5⅓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삼성은 시즌 9패째(5승)를 떠안았다.

NC의 초반 기세가 뜨거웠다. 1회말 나성범의 솔로 홈런(시즌 4호)으로 포문을 연 NC는 2회 손시헌의 투런포(시즌 2호)로 손쉽게 3-0을 만들었다.

삼성은 5회초 2사 1,3루에 나온 김상수의 좌전 적시타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으나 NC는 5회 김종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5-1로 달아났다. NC는 6회 이종욱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도 뽑았다.

NC는 6회 1사 이후부터 선발 이민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혜천(⅓이닝)~원종현(2⅓이닝)~홍성용(1이닝)이 모두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묶어내 손쉽게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7~9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