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BC카드는 인도네시아 오지마을의 경제 자립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BC카드 제공


BC카드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내 여러 지역 중에서도 경제 자립도가 떨어지는 오지마을을 선정, 지역 특성을 살린 공정무역 커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돕기 위해 커피 묘목과 생산·가공 시설을 지원해왔다.

올해도 이 지역을 방문한 BC카드 빨간밥차 봉사단은 커피 열매 수확, 커피 재배지 확대를 위한 국유림 정비 활동,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아동들과 미술·체육 교육 활동 등을 함께했다.

자카르타 도시 빈민을 위한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일반인들로 구성된 BC카드 빨간밥차 봉사단원 및 직원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만디리은행과 설립한 합작법인(MTI) 직원 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석진 BC카드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인도네시아는 빈부격차와 도농간 격차가심각한 수준”이라며 “인도네시아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을 지속하며 MTI와도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오지마을(짠디야산)의 나시시티 커피조합장 꿈불(Kumpul)씨는 “지난해에 BC카드가 지원해준 커피 생산 설비로 올해는 양질의 커피체리를 수확하게 됐다”며 “우리 마을을 발전시킬 희망의 열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해당 마을에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내 타 지역으로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