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아기해마는 케이윌로 밝혀졌다. /사진=MBC '복면가왕'캡처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복면가왕' 아기해마는 케이윌로 밝혀진 가운데, 영희가 61대 가왕에 등극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아기해마에 도전하는 4명의 복면 가수들의 경쟁이 그려졌다. 

가왕 진출전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과일빙수(이소은)를 꺾고 올라온 영희는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박효신의 '숨'을 불러 연예인 판정단의 감탄을 끌어냈다.

이어 첫 가왕 방어전을 치르게 된 아기해마는 이승환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선곡, 감미로운 목소리와 후반부 폭발적인 성량을 뽐냈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그야말로 박빙이었다. 투표 결과 52 대 47의 스코어로 61대 복면가왕의 자리에 오른 이는 바로 새 얼굴 영희.

새 왕좌에 오른 영희는 "열심히 준비해서 실망시키지 않는 무대를 보여 드리겠다. 오늘 소중한 추억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력한 상대를 만나 가왕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아기해마는 바로 가수 케이윌이었다.

가면을 벗은 케이윌은 "맨 처음 ('복면가왕') 파일럿 방송 때 나왔다가 분해 하면서 집에 돌아갔던 기억이 있다"면서 "당시 김구라씨가 연예인 판정단을 선동해서 12대 0으로 그냥 떨어졌다"고 뒤끝 발언을 작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왕에 올라가니 욕심이 나긴 하더라"라며 "아까 3라운드 노래할 때 그냥 망했다고 생각했다. 질 만한 무대에서 (영희에게) 진 것 같아서 기분이 홀가분하고 좋다"고 새 가왕 영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 '복면가왕' 영희의 마이크 잡는 모습이 옥주현의 평소 무대 위 습관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사진=MBC '복면가왕, '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한편 이날 '복면가왕' 방송 직후 영희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치솟으며 네티즌 수사대가 나서기도 했다.

네티즌은 영희의 큰 키와 체형, 시원한 창법, 마이크를 두 손으로 쥐는 습관 등을 이유로 핑클 출신 가수 옥주현을 유력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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