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올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장산범'의 2차 스틸이 공개됐다.

'장산범'(감독 허정)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 사진=NEW


31일 공개된 2차 보도스틸에는 영화 속 주인공 희연(염정아)과 그녀의 가족들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은 물론 주연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영화의 중심 장소인 '장산 동굴' 내부의 자세한 모습이 담겨 있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숲속을 헤매던 낯선 여자아이(신린아)를 집으로 데려온 희연(염정아)의 모습과 이후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기이한 사건들에 휘말린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2차 보도 스틸은 영화 속 미스터리함을 그대로 보여주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장화, 홍련' 이후 14년 만에 스릴러로 돌아온 원조 스릴러 퀸 염정아는 가족을 지키려는 엄마의 강인한 모성애부터 사건에 휘말리기 시작할 때의 혼란스러움, 그리고 정체불명의 존재로부터 잔뜩 겁먹은 모습까지를 눈빛과 표정만으로 완벽히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낸다.

또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 도전하는 박혁권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의심을 품는 가장 민호로 완벽하게 변신, 충무로 대세 배우 타이틀에 걸맞게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력을 담아냈다. 여기에 이번 2차 보도스틸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허진의 스틸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순자에 완전히 이입된 듯한 모습을 담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 사진=NEW


또한, 이번 2차 보도스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장산 동굴의 내부를 보다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 '장산범'의 주요 장소이자, 사건의 시작이기도 한 장산 동굴의 내부는 물론, 표정만으로도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하는 염정아와 박혁권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보는 이의 심장을 서늘하게 하며 '장산범'이 선사할 극강의 스릴을 더욱 기대케 한다. 

심장이 서늘해지는 비주얼과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 비밀에 둘러싸였던 장산 동굴의 모습이 담긴 2차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장산범'은 8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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