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내내 하락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장 막판 상승 전환하며 거래를 마쳤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상승한 2407.71로 7월 마지막 거래를 종료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7% 하락한 2392.02로 개장해 거래시간 대부분 하락세를 유지했다. 특히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흐름이 거세 좀처럼 24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다 장 막판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에 성공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03억원, 253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만이 홀로 484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다수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92% 오른 241만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포함해 시총 2위 SK하이닉스(2.17%), SK(1.69%), LG화학(1.55%), POSCO(1.37%), KB금융(1.37%), 신한지주(0.76%), NAVER(0.50%), 삼성물산(0.36%), SK텔레콤(0.36%) 등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는 3%대 하락 마감했고 삼성생명(-1.18%), 한국전력(-0.89%)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1.58%), 전기전자(1.08%), 철강·금속(0.64%), 통신업(0.60%), 서비스업(0.48%) 등이 올랐고 운송장비(-2.52%), 기계(-1.42%), 운수창고(-1.17%), 종이·목재(-1.01%), 음식료품(-0.94%), 유통업(-0.86%), 건설업(-0.82%), 보험(-0.74%)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에 실패해 전일 대비 0.38% 하락한 650.47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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