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출발 드림팀’이 결방되고 장애인의 날 특집드라마인 ‘하늘벽에 오르다’가 방송됐다.

KBS는 20일 방송예정이었던 KBS2 ‘출발 드림팀’을 결방하고 대신 ‘하늘벽에 오르다’ 방송을 결정했다.

   
▲ 하늘벽에 오르다/사진=KBS

‘하늘벽에 오르다’는 하반신 마비 산악인 아버지를 둔 ‘태호’가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삶을 개척해나가는 ‘유진’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갈등과 화해를 다루고 있다.

‘하늘벽에 오르다’에는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이 ‘태호’ 역으로, 탤런트 김보라가 시각 장애인 ‘유진’ 역으로 출연한다. 또 손병호, 최원영의 감초 연기와 서신애, 김청, 김민상, 김태형 등 유명 연예인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보는 재미를 더한다.

극중 ‘태호’역을 맡은 김동준은 이번 드라마의 주제곡 ‘내 손을 잡아’를 직접 부르고 발생하는 모든 음원 수익을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에 기부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KBS는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만 정상 방송한다. 주말 예능프로그램은 전면 결방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늘벽에 오르다, 드림팀도 결방됐네” “하늘벽에 오르다, 드라마 궁금하다” “하늘벽에 오르다, 김동준이 음원 수익 기부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