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디렉터 '람단 투아미'와 협업한 첫 번째 '아티스트 에디션', '꼴레뜨' 입점
   
▲ LF의 헤지스가 프랑스 파리 '꼴레뜨' 매장에 입점한 모습./사진=LF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LF의 주력 브랜드인 '헤지스'가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패션의 본고장인 파리에 진출한다. 

LF는 헤지스가 지난달 31일부터 8월 5일까지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로는 최초로 세계 패션 트렌드의 진원지로 일컬어지는 프랑스 파리의 유명 편집숍 '꼴레뜨'의 쇼윈도에 전시되며, 이번 전시를 통해 헤지스가 올 하반기부터 전개할 글로벌 전략 라인, '아티스트 에디션'의 첫 번째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파리의 럭셔리 문화 중심지인 생또노레 거리에 위치한 '꼴레뜨'는 1997년 개장 이래 매 시즌 세계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미국의 '오프닝세레모니', 이탈리아 '텐꼬르소꼬모'와 함께 세계 3대 편집숍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꼴레뜨'가 매월 집중적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1~2개의 브랜드를 선정해 매장 입구 윈도우에 전시하는 '꼴레뜨 쇼윈도우'는 전시되는 것만으로 세계 패션계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서의 가치가 입증되는 것으로 발망, 알렉산더왕 등이 이 곳을 거쳐갔다. 

헤지스의 '아티스트 에디션’은 전세계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헤지스의 로고나 심볼 등 다양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창조한 작품을 헤지스의 제품에 녹여내는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헤지스는 첫 번째 협업 아티스트로 프랑스의 유명 아트 디렉터이자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불리(BULY) 1803'의 CD(Creative Director) '람단 투아미'를 선정했다.

람단 투아미와 협업한 첫 번째 '아티스트 에디션' 제품은 오는 5일까지 꼴레뜨 1층에 위치한 쇼윈도에 전시되는 한편, 올해 말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헤지스는 이번 컬렉션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저명한 아티스트들과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쌓아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헤지스는 오는 9월 프랑스 패션과 예술의 심장부로 불리는 파리 마레지구에 의류는 물론 뷰티 제품과 카페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형태의 헤지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아티스트 에디션'의 첫 번째 컬렉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LF 남지현 마케팅실장은 "헤지스는 LF의 주력 브랜드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체계적으로 수립된 중장기 계획에 의해 전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파워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파리 꼴레뜨 입점 및 쇼윈도우 전시와 마레지구에 오픈 할 팝업스토어는 헤지스가 국내와 아시아 시장을 넘어 패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시험하고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브랜드로 발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데뷔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