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팔방미인이 뭉쳤다
차원이 다른 제작진의 만남으로 탄생한 거대한 세계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액션 블록버스터 '다크타워: 희망의 탑'이 원작자 스티븐 킹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할리우드를 이끌어온 거장 론 하워드와 떠오르는 연출의 대가 니콜라이 아르셀, 세 사람의 시너지로 완성돼 관객들을 찾는다.

   
▲ 사진=소니 픽쳐스

'다크타워: 희망의 탑'(감독 니콜라이 아르셀)은 세상의 균형을 유지하는 '다크타워'를 파괴해 암흑의 세상을 만들려는 맨인블랙 월터와 탑을 수호하는 운명을 타고난 최후의 건슬링어 롤랜드의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세계 1위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역작 '다크타워'는 전 세계 많은 팬들의 영화화 요청을 받았으나 누구도 시도하려고 하지 않았을 만큼 방대한 세계관이 담긴 작품이다. 그러나 론 하워드 감독이 제작을, 니콜라이 아르셀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화화에 성공, '다크타워: 희망의 탑'으로 탄생했다.

영화 '다크타워: 희망의 탑'의 원작자 스티븐 킹은 50년 동안 80권이 넘는 책을 쓰며 입지를 다져온 이 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한 명. 그의 베스트셀러들은 국적에 관계없이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작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특유의 매력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영화화되어 기네스북에 그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셀 수 없이 많은 그의 작품 중 작가 스스로도 일생의 과업으로 여기며 심혈을 기울인 작품은 세계의 운명을 놓고 벌이는 싸움을 그린 대서사시, '다크타워'다. "이 작품을 영화로 만들겠다고 누군가가 찾아올 거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럴 수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던 스티븐 킹은 제작자 론 하워드의 설득으로 그의 인생 역작 '다크타워'를 영화화하는 거대한 프로젝트에 착수, 원작자이자 제작자로 영화의 많은 부분에 참여하며 수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티븐 킹에게 '다크타워'의 영화화를 제안하고 끝내 설득해 영화를 완성한 론 하워드는 인상 깊은 다수의 작품들을 연출한 감독이자 제작자이다. 론 하워드는 1995년 작 '아폴로 13'으로 미국 감독 조합 시상식에서 그 해 최고의 감독으로 뽑히며 일찍이 능력을 인정받았고,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영화 '뷰티풀 마인드'를 통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다빈치코드' 시리즈, '그린치' 등 다수의 영화와 방송 프로그램의 제작총괄을 맡아 현재까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누구도 시도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다크타워'의 영화화가 론 하워드의 손을 거쳐 어떻게 탄생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각본과 연출의 귀재로 알려진 니콜라이 아르셀이 '다크타워: 희망의 탑'의 메가폰을 잡으며 완벽한 제작진 탄생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각본과 연출을 맡아 오스카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영화 '로열 어페어'를 통해 높은 완성도와 감동을 선사하며 할리우드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부터 '다크타워'의 열렬한 팬으로, 거대하고 복잡한 세계관이 담긴 원작을 최대한 충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알려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처럼 영화 '다크타워: 희망의 탑'은 원작과 제작, 연출의 강력한 시너지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할리우드의 팔방미인 제작진이 모여 완성한 거대한 세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다크타워: 희망의 탑'은 오는 8월 23일 개봉한다.

   
▲ 사진=소니 픽쳐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