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권 계약기간 만료로 영업종료
   
▲ 롯데면세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점/사진=롯데면세점 홈페이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롯데면세점이 첫 해외매장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점에서 철수한다. 사업권 계약이 만료된 탓이다.  자카르타 공항 면세점은 현지 업체가 선정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31일 자카르타 공항점의 사업권 계약기간 만료로 인해 영업을 종료했다. 

지난 2012년 1월31일 오픈한 자카르타 공항점은 롯데면세점의 해외 진출 첫 해외영업장으로, 약 900㎡ 규모의 매장에서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3년 128억원의 매출을 달성, 공항면세점의 44%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롯데면세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면세점 ▲미국 괌 공항점 ▲일본 간사이공항점 등 영업장을 확대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새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현지 업체가 선정됐다"면서 "현지업체가 아무래도 선정에 있어서 유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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