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송재희(38)와 지소연(31)이 오는 9월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1일 오전 송재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오는 9월 7일 지소연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 사진=송재희 SNS

송재희는 "결혼식은 서로가 꿈꿔왔던 결혼식을 위해 부득이하게 친가족분들만 모시고 하게 됐다"며 "평소 저희를 아껴주시고 응원 주셨던 선생님, 선배님, 친구, 지인님들께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모시지 못한 죄송한 마음 먼저 올립니다"라고 비공개 결혼식임을 밝혔다.

이어 "만난 시간도 짧고 결혼식 또한 간소히 멀지 않은 날로 잡았지만, 세상의 시간과 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연이에 대한 '확신'이 제 마음을 천국으로 만들었고, 그 '천국' 하루라도 빨리 더 누리고 싶어 이렇게 결정하게 됐다"며 결혼을 서두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송재희와 지소연은 지난달 10일 열애를 인정한 후 깜짝 결혼 발표를 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8일 송재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소연에게 프러포즈하는 1분짜리 영상과 함께 "2017.09.07"이라는 짧은 글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2006년 영화 '모노폴리'로 데뷔한 송재희는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MBC '해를 품은 달', SBS '당신은 선물' 등에 출연했다.

뮤지컬 배우 출신인 지소연은 2013년 MBC '빛나는 로맨스' 이후 tvN '구여친클럽', OCN '동네의 영웅' 등을 통해 안방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이하 송재희의 공식 입장 전문 ]


저 송재희 지소연과 2017년 9월7일 결혼합니다.

결혼식은 서로가 꿈꿔왔던 결혼식을 위해 부득이하게 친가족분들만 모시고 하게 됐습니다. 평소 저희를 아껴주시고 응원주셨던 선생님, 선배님, 친구, 지인님들께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모시지 못한 죄송한 마음 먼저 올립니다. 식 후 꼭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만난 시간도 짧고 결혼식 또한 간소히 멀지 않은 날로 잡았지만, 세상의 시간과 그 어떤 가치와도 비교할 수 없는 소연이에 대한 '확신'이 제 마음을 천국으로 만들었고, 그 '천국' 하루라도 빨리 더 누리고 싶어 이렇게 결정하게 됐습니다.

제 결정 믿어주시고 사랑으로 응원주신 장인어른 장모님, 세상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너무 사랑합니다.

이 글 읽어주시는 감사한 여러분 부디 저희 두사람 하나 되어 만들어갈 행복한 가정 '미리 누리게 될 천국'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수님 말씀대로 사랑하고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 사진=KBS, 송재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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