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전년比 29% 감소…3분기 정제마진 개선 기대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오일뱅크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 줄어든 229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57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4.2%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1567억원으로 37.6% 감소했다.

   
▲ 현대오일뱅크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 줄어든 229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부문별로는 정유사업에서 130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비정유사업에서는 99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12% 수준이던 비정유부문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38%까지 올랐다. 올 2분기 유가 하락에 따른 정유부문의 실적 악화를 비정유부문이 만회한 것이다.

현대오일뱅크는 3분기부터는 계열적 성수기, 인도 경유 소비 증가 등으로 인해 정제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대케미칼이 생산하는 MX(혼합자일렌)도 원료인 PX(파라자일렌)의 시황 안정화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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