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개봉을 하루 남긴 '택시운전사' 예매율이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택시운전사'(감독 장훈)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9만7,762명, 예매 점유율 29.9%(예매 매출액 7억2,800만원)로 예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 사진=포스터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군함도'는 예매 관객수 7만 2,7785명(예매 점유율 22.2%)으로 '택시운전사'에게 예매율 1위 자리를 내줬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서울 택시 기사가 독일에서 온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국민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유해진, 류준열 등이 출연했으며,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이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로 분했다.

예매율 1위를 시작으로 올여름 극장가의 흥행 청신호를 켠 '택시운전사'는 제21회 판타지아 영화제 사상 최초 한국영화 공식 폐막작 선정 및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등 해외의 관심은 물론 대규모 시사를 통해 개봉 전부터 국내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택시운전사'가 6일 만에 450만을 돌파한 '군함도'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내일(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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