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KDB나눔재단은 기근으로 고생하는 남수단 어린이들의 긴급구호를 위해 후원금을 지원했다.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사진 왼쪽)이 지난달 31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서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에게 아프리카 남수단 어린이를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산업은행

KDB나눔재단은 지난 3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남수단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영양실조로 생사의 기로에 놓인 아프리카 남수단 어린이 4000여명을 위한 치료우유와 치료식, 고영양 비스켓 지원 등 긴급구호에 쓰일 예정이다.

기근지역으로 선포된 아프리카의 남수단 지역은 현재 10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급성 영양실조에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달까지 긴급 식량이 공급되지 않으면 550만명이 굶주림으로 고통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KDB나눔재단은 매년 전세계 재해, 재난지역 발생시 긴급구호를 위한 후원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5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동걸 회장은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국책기관으로서 전 세계 재해, 재난지역에 대한 긴급지원을 통해 과거 우리나라가 받은 원조에 보답함은 물론 인류애 실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