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수요일인 2일 오늘날씨도 뜨거운 8월의 폭염날씨를 예보했다. 장마가 물러나기를 기다리기나 했다는 듯 폭염이 맹렬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일본 먼 해상에서 맴돌며 기회를 엿보며 좀체 소멸되지 않던 제 5호 태풍 노루(NORU)는 머리를 한반도로 틀었다. 특히 태풍 노루는 슈퍼급 태풍으로 한반도가 직접 영향권에 들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 전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폭염 호우 태풍 주간날씨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요란한 소나기가 예보됐다. 자외선은 강하겠고 불쾌지수는 매우 높겠다.

   
▲ 제 5호 태풍 노루는 슈퍼급 태풍으로 한반도가 직접 영향권에 들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 /사진=YTN 캡처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오후 한 때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북, 전북 일부 내륙 지역에 소나기 오는 곳 있겠다. 소나기 오는 지역은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는 곳 있겠다.내일날씨도 오늘과 비슷하겠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인천 전주 목포 광주 26도, 대전 수원 청주 25도, 대구 세종 창원 부산 포항 춘천 24도, 울산 강릉 23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세종 대전 전주 청주 춘천 33도, 제주 목포 창원 32도, 대구 인천 31도, 부산 울산 강릉 29도, 광주 34도로 뜨겁겠다.
 
지난달 21일 발생한 제 5호 태풍 노루(NORU)는 남하하던 방향을 틀어 북서진 하면서 오늘 오전 9시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12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900km까지 북상할 예정이다.

내일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690km까지, 모레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90km 부근 해상까지 다다를 전망이다.

제 5호 태풍 노루는 중심기압 940 hPa의 중형급으로 성장하면서 강도도 매우 강해졌다. 시간당 11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이동경로라면 3~4일 후 제주도는 영향권에 들 수 있겠다. 비껴가더라도 태풍 노루의 폭풍우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주말까지 특별한 비소식 없이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는 날씨를 예보했다. 주말인 토요일에는 중부 일부에 한 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주말인 일요일에는 서울 경기와 강원영서에 산발적으로 비가 예보됐다. 다음주 월요일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다만 북상중인 제 5호 태풍 노루가 현재 이동 경로와 진행속도라면 주말께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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