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영함 해군 병사 세월호 구조 지원 중 순직…네티즌 “안타깝다” 애도물결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투입된 대조영함 해군 병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해군 관계자는 “지난 16일 대조영함에서 화물승강기 작업을 하다 머리를 다쳐 뇌사 상태에 빠진 승조원 윤모(21) 병장이 19일 숨졌다”고 밝혔다.

   
▲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생존자들에 대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사진=뉴시스

윤 병장은 해군 구축함 대조영함 소속으로 당시 세월호 구조 지원 임무를 수행하다 머리를 다쳤다. 이후 뇌사상태에 빠져 제주 한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안타깝게도 순직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실시간 구조작업 대조영함 병사의 순직, 너무도 안타깝다” “세월호 실시간 구조작업 대조영함 병장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세월호 실시간 구조작업 대조영함 해군 병사 부디 편한 곳을 가세요” 등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순직한 윤 병장은 수색 활동이나 구조작전에 투입된 인원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윤 병장의 영결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주방어사령부 연병장에서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