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MBN과 거짓 인터뷰로 논란을 빚은 홍가혜 씨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20일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홍가혜에 체포영장을 발부해 추적에 나섰다.

홍가혜는 당시 인터뷰에서 “정부 관계자가 잠수를 하지 못하게 막았고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식의 이야기를 들었다”며 “민간잠수부에 장비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경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고, 인터뷰를 진행한 방송사 역시 사실 확인 보도를 내보낸 것에 대해 공식사과하며 보도국장이 직접 사과방송까지 했다.

   
▲ 홍가혜 MBN 방송 캡처

경찰은 홍가혜에게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현재 홍가혜는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고 잠적했으며, 경찰은 홍가혜를 추적 중이다.

한편 홍가혜는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당시에도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가혜 거짓 인터뷰 죄값 꼭 받길", "홍가혜 아무래도 미친거 아냐", "홍가혜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알고나 있나", "홍가혜 체포영장 발부됐으니 꼭 잡아서 철장 보내주세요", "홍가혜 거짓말 정도가 지나쳤다 꼭 처벌 받아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