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KB국민은행은 투자 수익률과 연동해 수수료가 달라지는 ‘KB 굿파트너 자문형신탁’ 상품을 오는 3일 출시한다.  

   
▲ KB국민은행은 투자 수익률과 연동해 수수료가 달라지는 ‘KB 굿파트너 자문형신탁’ 상품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해당 상품은 1년 동안 투자수익률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미달할 경우 1년 후부터 기본 수수료를 60%인하한다. 반면 목표 수준을 초과해 투자수익이 발생할 경우 초과 수익의 일부를 성과보수로 수취하는 구조다.

국민은행은 지난 3월 국내외 ETF‧ETN에 투자해 6개월 내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자동환매를 통해 수익을 확정하고, 목표수익률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수수료를 인하하는 ‘착한신탁’ 상품을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착한신탁은 상반기 5호까지 출시됐으며, 1~2호 뿐 아니라 최근에는 3호까지도 목표수익률에 도달해 조기 환매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 같은 착한신탁 상품의 범위를 고배당주‧가치주에 투자하는 자문형신탁 상품까지 확장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고객 중심의 수수료 체계'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 수수료 체계를 적용한 상품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