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올해 서울 주요 사립대학 9곳의 입학전형료가 10% 이상 인하될 전망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9개 대학 입학처장은 회의를 열어 다음 달 시작하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형료를 지난해보다 대폭 인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17학년도 입시에서 국‧공립대의 수시‧정시 모집 평균 전형료는 3만3092원이다. 사립대 평균 전형료는 5만3022원이었다. 실기 위주의 전형은 10만원을 훌쩍 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입 수시‧정시모집은 1인당 모두 9회까지 지원할 수 있어 전형료만 50~60만원이 드는 경우도 있다. 이번 인하 폭이 두 자릿수로 될 경우 수험생은 최대 10만원 안팎의 전형료를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별도로 전형료 수입이 큰 25개 대학도 이달 초까지 전형료 인하계획을 정해 다음 달 시작하는 수시모집부터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