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효성이 사외이사 후보로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손영래 전 국세청장, 권오곤 전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내정했다.

효성은 다음달 2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이들 후보에 대한 선임 안건을 상정하겠다고 지난 1일 공시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총애서 김상희 ·한민구·손병두·이병주·박태호 이사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은 통과됐으나 김상희·한민구·이병주 이사의 감사위원 선임 안건은 부결됐다.

김명자 전 장관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후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2~2013년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2017년 3월부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손영래 전 국세청장은 2000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역임한 후 2001~2003년 국세청장을 지냈다. 현재는 법무법인 서정의 고문으로 재직 중이며 국도화학의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권오곤 전 부장판사는 2009~2011년 헌법재판소 자문위원을 지낸 후 지난해부터 김앤장법률사무소 국제법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국법학원 원장과 국제형사재판소(ICC) 당사국총회 의장직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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