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카카오톡 본사를 압수수색 한다.

합수부는 "승선자들의 카카오톡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했다"고 20일 밝혔다.

   
▲ 카카오톡 홈페이지 캡처

카카오톡 압수수색 뿐 아니라 수사본부는 세월호의 원래 선장인 신모(47)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줄 것을 통보하고 선원을 포함한 관계자 30~40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사고 닷새째를 맞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세월호 사망자는 52명, 실종자는 250명이다. 174명이 구조됐으나 단원고 교감 강모씨는 18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카카오톡 압수수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카오톡 압수수색, 이젠 제발 의혹이 풀렸으면" "카카오톡 압수수색,카카오톡 본사는 무슨 죄야" "카카오톡 압수수색, 선실 내부 대화 확인하면 수사에 도움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