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3일 오늘날씨는 서울 광주 낮 기온이 34도로 예보되는 등 전국이 팔팔 끓는 가마솥 폭염날씨가 예보됐다. 제5호 태풍 노루의 북상과 제11호 태풍 날개의 이동경로도 주목이 쏠리고 있다. 입추를 4일, 말복을 일주일여 앞두고 폭염이 점점 기세를 올리고 있다.

   
기상청 전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태풍 폭염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폭염이 이어지겠다.

서울의 아침기온 27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높게 출발하겠고 낮 동안 서울 34도, 광주 34도의 폭염이 예보됐다. 전국적으로 자외선은 강하고 불쾌지수는 매우 높고 식중독 지수는 위험 수준을 보였다.

내일 아침 기온은 제주 28도, 서울 인천 26도, 광주 수원 목포 25도, 부산 전주 대전 포항 춘천 청주 24도, 대구 창원 울산 23도, 강릉 세종 22도로 제주와 서울 인천은 열대야의 열기가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낮 기온은 서울 세종 대전 전주 목포 청주 춘천 33도, 대구 창원 인천 32도, 부산 30도, 울산 강릉 29도, 광주 제주 수원 34도로 폭염이 이어지겠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까지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맑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주말인 일요일 제주는 오전부터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겠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내륙에도한 때 비가 예보됐다.

입추인 다음주 월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으며 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곳 있겠다.

당분간 날씨의 가장 큰 변수는 태풍이다.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반도를 직접 강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간접 영향권에 들더라도 많은 비구름과 강한 바람을 동반한 노루의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태풍 노루는 오늘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6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예정이다. 내일 오전 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이나 다음주 초 제주는 노루의 영향을 받겠다. 

태풍 노루에 이어 어제 11호 태풍 날개(NALGAE)가 발생했다. 11호 태풍 날개는 오늘 오전 9시에는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2670km 부근, 5일 오전 9시에는 도쿄 동쪽 약 21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날개는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펜=문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